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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여대생 성추행한 공무원, 붙잡히자 동생 행세?


입력 2015.03.25 21:18 수정 2015.03.25 21:25        스팟뉴스팀

신분 속이려는 거짓말 들통나자 "술 취해 기억나지 않아" 범행 발뺌

공무원이 시내버스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했다가 붙잡히자 동생 행세를 하는 소동을 벌였다.

25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부산 모 기초단체 7급 공무원 A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경 부산시 남구 문현동에서 해운대로 가는 버스 안에서 옆 좌석에 앉은 20대 여대생의 몸을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불쾌감을 표했지만 A씨의 추행이 계속되자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영구 광안동 모 주점 앞에 정차한 버스 안에서 A씨를 붙잡았다.

붙잡힌 A씨는 경찰이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동생의 인적사항을 대면서 신분을 속이려다 자신의 신분증이 나와 거짓말이 들통났다. 이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범행을 발뺌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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