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상반기(1~6월) 전국 28개 지구에서 3만918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임대주택이 2만8015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의 90%를 차지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약자격도 완화된다. 지난 2월 27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시행되면서 그동안 무주택세대주만 한정됐던 자격이 세대원까지 확대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국민임대(30년 이상 임대)가 1만7540가구로 가장 많고, 영구임대 1100가구, 5·10년 공공임대 9326가구다. 공공분양은 2903가구, 행복주택 49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7001가구, 지방이 1만3917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의 경우 국민임대가 8818가구, 5·10년 공공임대 6216가구, 공공분양 1318가구, 영구임대 600가구, 행복주택 49가구다.
지방에서도 국민임대가 8722가구로 가장 많고 5·10년 공공임대 3110가구, 공공분양 1585가구, 영구임대 500가구의 순이다.
특히 올해 현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 복지정책인 ‘행복주택’이 처음 공급된다. 서울삼전지구에서 49가구를 6월 모집한다. 아울러 전국 6개 지구에서 주택 기금과 민간자본을 활용한 공공임대리츠 총 6509가구가 공급된다.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장점이 부각되는 5·10년 공공임대주택은 4월부터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5년, 10년) 동안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임대보증금, 임대료)으로 거주하다 임대의무기간이 지나면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4월 화성동탄 652가구를 시작으로 5월 하남미사 1401가구, 김포한강 1763가구, 시흥목감 944가구, 오산세교 727가구, 6월 안양7동재개발(안양덕천) 729가구 등으로 공급계획이 잡혀 있다. 지방에서는 5월 광주선운3지구 1022가구, 6월 행정중심복합도시 1164가구, 충북혁신도시 924가구 등이 분양 대기중이다.
LH 관계자는 "LH의 분양, 임대주택은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임대조건으로 서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하고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해준다"면서 "전월세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약자격은 전용면적 85㎡이하 ‘공공분양 및 5·10년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된다.
전용면적 60㎡ 이하 ‘공공분양, 5·10년 공공임대’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473만4603원, 4인 가구는 522만4645원, 5인 이상은 556만26원이다.
특히 2억1550만원 초과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이나 2794만원 초과 승용차 보유자는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50㎡ 미만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세대에게 먼저 공급하고, 전용면적 50㎡ 이상은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지며, 단독세대주는 전용면적 40㎡ 이하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단지별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거주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받는다.
이번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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