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추락기 부기장, 결혼 약속한 전 애인 '임신'

사고 발생 몇 주 전 연인 관계 청산해

프랑스 지역 알프스에서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추락시켰다고 알려진 저먼윙스의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의 여자친구가 임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인디펜던트 등 주요 외신들은 루비츠의 여자친구인 카트린 골드바하가 현재 임신 중이라고 독일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독일 뒤셀도르프 중 가장 부유한 지역에서 동거하며 루비츠와 결혼을 약속한 골드바하는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다.

그러나 골드바하는 루비츠의 성격 때문에 사고 발생 몇 주 전에 연인 관계를 청산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독일 여객기 저먼윙스 9525편 A320 여객기의 부기장으로서 탑승한 루비츠는 지난 24일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프랑스 남부의 알프스 산맥에 충돌시켜 자신을 포함한 탑승자 150명 전원을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