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안심전환대출, 고소득층 유리한 것 아냐"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4.01 11:07  수정 2015.04.01 11:20

안종범 경제수석 "지원대상 70%가 소득 6000만원 이하"

브리핑하는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연합뉴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일 안심전환대출이 고소득층에게만 유리하다는 비판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안 수석은 이날 월례브리핑에서 "주요 지원대상의 70%가 소득 6000만원 이하이고,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가 대상의 90%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수석은 "예상했던 이상으로 많은 호응을 얻어 냈다"며 "추가 20조가 소진되면 예고된 절차에 따라서 선착순이 아니고 주택가격이 낮은 수준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특히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가계부채 건전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저소득층을 위한 금융정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금융권 등 취약 계층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금융의 불편이나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안 수석은 "1·2차분 40조원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 없이 대출구조의 건전성을 개선해 외부충격 흡수능력을 제고했다"며 "안심전환대출 공급을 마무리하면서 향후에는 저소득·취약계층의 금융지원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수석은 향후 개인 창업대출을 지원하는 미소금융, 고금리 대출을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 생활자금 대출인 햇살론 등을 확대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수석은 "저소득 서민·청년층·고령층 등 계층별로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도입해 맞춤형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서민금융생활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서민금융진흥원을 설립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수석은 최근 경제 동향과 관련해서 "각종 지표에서 보다시피 자산시장의 활력이 실물부분으로 확산되면서 경제 회복세가 강화되고 생산 소비투자 지표가 큰 폭으로 반등해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안 수석은 부동산의 경우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1~2월 누적 주택거래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호조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식시장도 벤처활성화 등으로 코스닥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견조한 경제 펀드멘탈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코스피도 2000을 상회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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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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