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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에 보험사 공시이율도 '뚝'


입력 2015.04.07 11:45 수정 2015.04.07 11:50        윤정선 기자

빅3 생보사 일제히 공시이율 하향 조정

저축성 보험 공시이율 추이(각사 공시실 자료 취합) ⓒ데일리안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75%로 내리자 보험사도 일제히 공시이율을 하향 조정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주요 생보사는 4월 공시이율을 전달보다 0.2%p 가까이 내렸다.

보험사의 공시이율은 최근 2년 사이 1%p 이상 떨어졌다. 저축성 보험 기준으로 이달 삼성생명(3.35%)이 지난달보다 0.17%p 내려 인하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화생명(3.40%, -0.15%p), 교보생명(3.21%, -0.14%p) 순이다.

보장성 보험은 교보생명(3.25%) 인하폭이 0.35%p로 가장 컸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3.34%에서 3.19%로 0.15%p 인하했다. 한화생명은 3.42%에서 3.29%로 0.13%p 내렸다.

연금 보험에서는 한화생명(3.30%)이 전달보다 0.13%p 내려 빅3 중 인하폭이 가장 컸다. 삼성생명(3.28%)과 교보생명(3.12)은 각각 0.13%p, 0.09%p 내렸다.

매달 초 결정되는 보험사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보험상품 적립금에 적용되는 이자율이다.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과 국고채 등 외부지표수익률이 반영된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보험 가입자가 받게 될 보험금이 줄게 된다.

보험사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보험사가 감내해야 하는 이자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저금리 영향을 덜 받는 보장성 보험으로 상품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저금리 상황에서 저축성 보험 선택시 공시이율 외에도 최저보증이율을 반드시 따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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