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A-로드 뜨거운 환대, 1년만의 복귀전 성적은?


입력 2015.04.07 14:06 수정 2015.04.07 14:12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약물복용 징계로 지난 시즌 통째로 날려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알렉스 로드리게스. ⓒ 게티이미지

금지약물 복용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A-로드’ 알렉스 로드리게스(40·뉴욕 양키스)가 복귀전에서 홈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7일(한국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개막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회말 로드리게스가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자 경기장은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스타플레이어를 맞았다. 물론 그를 야유하는 소리도 있었지만 “A-로드”를 연호하는 목소리에 묻힐 정도였다.

로드리게스가 양키스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은 이유는 그만큼 팀에 헌신했기 때문이다. 양키스는 로드리게스 영입 이후 지난 2009 월드시리즈를 제패했고, A-로드 역시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MVP에 선정되는 등 슈퍼스타다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3년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되며 162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아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현재 654홈런을 기록 중인 그는 통산 홈런 4위인 윌리 메이스(660개) 기록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이날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이후 2타수 1안타로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치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