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선별적 최고의 혜택 제공 '신한 샐리' 출시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 고려해 최적의 할인서비스 제공
신한카드 100조 소비인프라 활용, 내수경기 진작 마케팅 확대 추진키로
신한카드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적으로 최상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오는 8일 LG전자(가전), 홈플러스(유통), 11번가(온라인쇼핑) 등 주요 업종 대표기업 20개사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 '신한 샐리(Sally)'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한 샐리(Sally)는 별도의 할인쿠폰이 없이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맞춤서비스 중에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특히 신한 샐리는 2200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 등을 고려한 코드나인(Code9)에 맞춰 최적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 샐리는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CLO마케팅을 벤치마킹해 대형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실제 지난 2009년 미국에서 CLO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11개의 은행과 카드사가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소비심리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CLO 연계 거래건수도 지난 2013년 6억9000건에서 2014년 11억8000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 16억건의 연계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 샐리에는 LG전자, 홈플러스, 11번가 등 국내 다수의 업종 대표기업들이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대상기업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2200만 고객의 편익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한 샐리는 600만 모바일 카드 인프라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O2O 서비스, NFC 결제 등 첨단 핀테크 비즈니스와도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월평균 승인건수 2억건, 2200만 고객, 270만 가맹점 등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별 고객특성, 가격구조, 마케팅 예산 등을 고려한 최적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설계 지원할 수 있다.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휴사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 절감에 가장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비용절감만큼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으로 되돌려 줄 수 있다. 소비심리 확산에 신한 샐리가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약 200만 고객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Pilot Test)를 진행해 CLO이용고객의 카드이용금액이 약 27% 증가하고, CLO 마케팅 비용 역시 이전의 일반 마케팅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한 샐리'서비스를 주요 업종 대표기업과 공동으로 '소비 활성화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연간 100조에 달하는 신한카드 소비인프라를 활용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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