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통렬한 자성' 백서 눈길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5.04.09 18:15  수정 2015.04.09 18:21

브라질월드컵 실패 원인 등 담은 백서 펴내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출전 백서를 9일 내놨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에 돌입해 이번에 펴낸 백서는 대한축구협회가 최초로 발행한 월드컵 평가서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는 물론 지원스태프, 협회 임원, 미디어 등 관계자 47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대면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신뢰성과 진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뷰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또 월드컵을 전후한 대표팀 관련 언론 기사와 인터넷상의 축구팬 의견, 협회 문서 등도 참고했다.

축구협회는 "브라질월드컵 준비 과정과 결과 전체를 면밀히 분석하고 성과와 문제, 개선 방향을 여과없이 담아 바람직한 대표팀 운영과 향후 월드컵 준비의 기초로 삼기 위해 이번 백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통렬한 자성도 있었다. 홍명보호를 두고 ‘상대팀이 바뀌어도 전술이 같았다’, ‘기술위원회는 제 역할을 못했다’ 등의 냉정한 평가와 자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축구협회는 백서 제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할 사항을 이미 실무에 반영, 2015 아시안컵 등 국제대회 참가 시 대표팀 운영 바탕으로 삼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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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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