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날벼락,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시즌 아웃?’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4.10 17:10  수정 2015.04.10 17:17

두산전 9회초 1루 달리다 고영민과 충돌 부상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 상황에 따라 조기 복귀 가능

서건창이 십자인대 파열의 중부상을 입었다.(SPOTV 화면캡처)

넥센 히어로즈가 지난 MVP 서건창을 잃을 최대 위기에 놓였다.

서건창은 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 도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서건창은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친 뒤, 두산 1루수 고영민과 충돌했고,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워낙 긴박했던 상황이라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고영민은 1루 베이스를 확인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두 선수의 다리가 엉켰다.

결국 통증을 호소한 서건창은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서건창의 검진 결과는 후방 십자입대 파열이었다. 현재로서는 복귀 시기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구단 측은 여러 병원을 돌면서 크로스 체크를 했는데, 각각의 진단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인대가 전체적으로 파열됐다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 반면, 부분 파열이라면 정도에 따라 조기 복귀도 가능하다.

서건창 부상에 날벼락을 맞은 쪽은 역시나 넥센 구단이다. 넥센은 유격수 강정호가 팀을 떠난데 이어 서건창마저 부상이 길어진다면 전력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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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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