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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IA 물리하고 선두 질주…KIA 5연패


입력 2015.04.12 03:25 수정 2015.04.12 11:12        데일리안=스팟뉴스팀
11일 KIA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낸 최형우. ⓒ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KIA를 제압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작렬한 최형우와 선발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9승 3패로 2위 NC에 한 게임차로 앞선 선두를 내달렸다. 반면 KIA는 6연승 뒤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제점은 KIA가 따냈다. 1회 1사 2루에서 브렛 필이 적시타를 쳐내며 KIA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삼성은 최형우의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자 KIA는 2회 박기남의 2루타로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하지만 삼성에는 최형우가 있었다. 최형우는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또 다시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것이다.

기세를 몰아 삼성은 6회 2사 만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했다.

삼성은 선발 차우찬에 이어 구원 등판한 안지만 임창용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거뒀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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