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m에 회색빛 돌고래과 상괭이
서울 한강에서 돌고래 사체가 발견돼 화제다.
여의도 수난구조대 등은 15일 오전 8시 1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화선착장 인근에서 돌고래 1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돌고래는 길이 1m에 회색빛을 띄고 있으며 돌고래과인 상괭이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돌고래과 상괭이는 인천 앞바다에서 6만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데, 해당 돌고래는 밀물 때 한강으로 바다에 들어왔다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한강변에 돌고래로 수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돌고래가 한강에서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한강관리사업본부로 옮겨진 돌고래 사체는 연구 목적으로 박제화를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일본 동부 해안가에서 돌고래 156마리가 떼로 집단폐사한 채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