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르시아라는 여성이 “멕시코에 딸이 있다”며 강제로 멕시코의 한 여중생을 데려간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 등에 따르면 미국 여성 가르시아가 ‘딸 루나의 아빠가 불법으로 아이를 멕시코로 데려갔다“며 멕시코 외교부와 미국 경찰에 신고, 결국 수사 끝에 법원은 루나를 돌려보내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고, 멕시코 중부 과나화토 주에 거주하던 알론드라 루나라는 여중생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중 강제로 경찰에 끌려나와 미국으로 이송됐다.
실제 루나의 가족들은 황당한 일이라며 대응했으나, 강경한 당국의 입장에 결과를 기다려야만 했다.
끌려가던 당시 오열하던 루나는 미국에 있는 동안 다소 진정된 모습으로 자신의 SNS에 담담하게 체험기를 쓰는 등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로했다.
잠시동안 휴스턴에 거주하던 루나는 DNA 감별 후 결국 가르시아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다시 멕시코로 돌아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뭐 이런 황당한 일이 다 있냐, 실제 가족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지”, “학교에서 수업듣고 있는데 강제로 끌고 나와도 되는 거?”, “가족들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라며 입을 모아 의견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