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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차림에 당당히 배변주머니 공개한 섹시한 10대


입력 2015.04.23 14:10 수정 2015.04.23 14:17        스팟뉴스팀

인공 항문 대해 “내 신체의 일부, 덕분에 건강할 수 있다”

영국의 19살 해티 글래드웰이 아름다운 외모에 섹시한 속옷을 입고 당당히 배변주머니를 공개한 데 네티즌들이 환호하고 나섰다. 해티 글래드웰 블로그 화면 캡처

당당히 배변주머니를 착용하고 속옷차림으로 사진을 찍어 올린 영국의 섹시한 10대 여성이 주목받고 있다.

갑작스런 복통에 병원을 찾은 19살 해티 글래드웰은 ‘궤양성대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아 배를 갈라 수술하고 배변주머니 즉 인공항문을 착용하게 됐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보도했다.

모델같은 얼굴과 몸매에 평소 인기가 많던 그녀는 배변주머니를 볼 때마다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했지만, SNS에 '보이지 않는 장애'를 극복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용기를 내는 것을 보고 아름다운 자신을 세상에 내보이기로 했다.

그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자신의 블로그를 개설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었다.

개설된 블로그에 배변주머니를 드러내놓고 찍은 사진과, 자신이 깨달은 것들을 글로 표현하며 용기를 얻은 해티는 수술 전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 됐다.

해당 블로그에서 베티는 “배변 주머니는 이제 내 신체 일부나 마찬가지다. 배변 주머니 덕분에 건강히 살 수 있기에 부끄럽지 않다"는 글을 남겨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선사했다.

특히 많은 사진 중 평소 아름다운 몸매의 소유자답게 속옷만 걸친 채 배변주머니를 빼놓은 사진은 외신기자들과 네티즌들에 각광받으며 퍼져나갔다.

수술 이후로 남자친구와도 더 진한 사이가 됐다는 해티는 사랑스러운 커플사진도 게재하며 배변주머니가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한편, 크론병에 걸린 외국의 한 모델이 비키니를 입고 찍은 화보에서 자신의 배변주머니를 당당히 공개, 또 유명인, 일반인들이 SNS에 '보이지 않는 장애'를 자신있게 드러내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캠페인이 있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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