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A-로드, 그린몬스터 넘기고 660호 홈런 ‘600만$ 보너스’


입력 2015.05.02 20:42 수정 2015.05.03 10:5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보스턴 원정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결승 홈런

윌리 메이스와 공동 4위..600만 달러 보너스도 챙겨

보스턴전에서 결승 홈런 때린 A-로드. ⓒ 게티이미지

‘A-ROD’ 알렉스 로드리게스(40·뉴욕 양키스)가 개인 통산 660호 홈런을 터뜨리며 윌리 메시와 역대 홈런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로드리게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서 열린 ‘2015 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2 맞선 8회초 대타로 등장해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보스턴 셋업맨 다자와 주니치를 맞이해 3B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94마일짜리 직구를 통타, 그린 몬스터를 넘기며 3-2 역전승을 주도했다.

자신의 커리어 통산 첫 대타 홈런이다.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오명을 뒤집어쓴 채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올 시즌 복귀한 로드리게스는 시즌 초반 '왕따설'에도 휩싸였다. 하지만 이날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도착하자 조 지라디 감독과 동료들은 격하게 축하하며 이를 일축했다.

로드리게스는 2008년 양키스와 10년간 2억 75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하면서 홈런 기록을 세울 때마다 보너스를 받는 조건을 계약서에 넣은 바 있다.

윌리 메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이번 경우처럼, 로드리게스는 3위 베이브 루스(714개), 2위 행크 에런(755개), 1위 배리 본즈(762개) 기록과 타이를 이룰 때마다 600만 달러씩 받는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홈런 6개, 타율 0.243을 기록 중이다.

'기고'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수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