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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파퀴아오’ 유료 시청료 10만원, 국내 가격은?


입력 2015.05.03 10:32 수정 2015.05.03 10:39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대전료만 2700억원 수준, 복싱 역사상 최고액

해외에서 메이웨더vs파퀴아오의 경기를 보려면 10만원을 내야 한다. ⓒ 게티이미지

현존 세계 최고의 복서로 불리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와 매니 파퀴아오(36)가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복싱 역사상 최고의 맞대결이란 찬사와 함께 이 경기에 결린 돈만 해도 천문학적인 규모에 이른다. 먼저 총 대전료는 2억 5000만 달러(약 2685억원)이며 양 측의 사전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 5000만 달러(1611억원), 파퀴아오가 1억 달러(1074억원)를 가져간다.

광고 역시 빠질 수 없다. 링 바닥에 붙은 스폰서 금액은 무려 1320만 달러(약 145억원)에 이르며 파퀴아오가 입게 될 팬츠에 붙은 6개 기업의 후원 금액도 총 225만 달러(약 24억2662만원)나 된다.

집에서 TV로 시청하는 복싱팬들도 결코 적지 않은 액수를 지불해야 한다. 이번 경기의 유료 시청 가격(PPV)은 89.95달러(약 9만7400원). 당연히 복싱 역사상 최고액이다. 주최 측은 이번 대결로 인한 입장권 판매와 TV 중계권 판매 등 총 43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행히 국내 시청자들은 사실상 무료로 볼 수 있는 혜택을 얻었다. 창사 20주년을 맞이한 SBS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이 경기를 공중파 채널과 SBS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또한 포털사이트 DAUM 역시 특집 페이지를 개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종료 후까지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관람할 수 있게 마련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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