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칩거' 손학규 서울 구기동에 거처 마련, 왜?
서울 구기동에 자신 명의에 빌라 전세 얻어…서울에 머물 장소 필요해
4·29 재보선 참패 시기와 맞물려 정치적 해석 '다분'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최근 자신의 명의로 서울에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7·30 수원 팔달 보궐선거 패배 이후 정계은퇴와 함께 전남 강진의 흙집에 머무는 손 전 고문은 최근 자신의 명의로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한 빌라에 전세를 얻었다.
손 전 고문 측은 당분간 '하산'할 계획은 없다는 설명이지만 공교롭게 4·29 재보선 참패로 야권이 위기에 처한 상황과 맞물려 있다. 이에 이번 구기동 자택 마련이 미묘한 해석을 낳으며 모으고 있다.
일부에선 광주의 천정배발(發) '호남신당론' 등으로 야권 지형 재편이 예고되면서 손 전 고문의 행보에 대한 기대도 커진 게 사실이다.
손 전 고문의 한 측근은 "손 전 고문은 흙집에서 당분간 계속 기거할 예정"이라며 "서울에 올라올 때 머물 장소가 필요해 거처를 마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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