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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결혼 vs 구소희 결별…'묘한 타이밍'


입력 2015.05.15 08:13 수정 2015.05.15 08:24        김명신 기자

소속사 키이스트 이적 후 지난 2월 연인 발전

공통 관심사 등 3개월 만에 결혼 결심 '화촉'

톱스타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 가을 결혼한다. ⓒ 배용준 박수진 SNS

욘사마의 피앙세는 먹방 여신 박수진(30)이었다.

톱스타 배용준(43)이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열애가 아닌 결혼이다. 더욱이 같은 소속사 대표와 스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이 1대 주주로, 배용준의 회사다. 둘은 과거 작품을 한 적도 없고 특별한 친분이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키이스트 측은 친분이 있는 선후배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공식적인 인연을 맺은 것은 박수진이 지난해 3월 싸이더스HQ를 떠나 키이스트로 이적하면서부터로, 당시엔 배용준이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 씨(29)와 열애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한 매체는 “배용준이 지난해 말 1년 동안 사귄 구소희와 결별했다”고 보도, 배용준 측도 “결별한 것이 맞다”고 즉각 인정했다. 두 사람의 결별 이유에 대해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한 여성잡지는 “연예인과 재벌가 손녀라는 신분 격차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렇게 결혼설까지 돌던 톱스타와 재벌가의 열애가 아쉽게 막을 내리나 했지만 공교롭게도 당시 박수진과 사랑을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져 묘한 타이밍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용준은 구 씨와 1년간 교제 끝에 헤어진 당시 박수진과 서로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배용준 씨는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 씨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으며, 그런 배용준 씨에게 박수진 씨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되어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구소희 씨와의 결별에 박수진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설과 더불어 교제 3개월 만에 양가 허락까지 받으며 결혼을 발표한 LTE급 행보에 박수진이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까지 양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키이스트 측은 “교제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데는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한 데다 서로를 향한 배려심에 반했다”면서 “임신설을 절대 사실무근”이라고 못박았다.

어찌됐건 1년 전에는 소속사 1대 주주와 소속 배우의 관계였지만 이제 몇 개월 후면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성북동 95억 자택 역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배용준의 주식 역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걸그룹 슈가 멤버였던 박수진은 2007년 SBS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으로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배용준은 드라마 ‘겨울연가’로 오랜기간 한류스타로 군림하고 있으며 MBC ‘태왕사신기’를 끝으로 사실상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하 키이스트 전문.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가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배용준 씨는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 씨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으며, 그런 배용준 씨에게 박수진 씨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되어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하였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태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선, 결혼식은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결혼식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 두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과 새로운 출발에 대해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팬 여러분들에게도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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