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예비군 사격 안전대책 TF 가동한다는데...
내주 예비군 사격장서 예비군과 조교 1대1 운영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방부 대책기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16일 오전 백승주 국방부 차관 주재로 예비군 사격훈련 안전대책 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해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은 이 TF에는 인사, 동원, 법무, 예산, 감사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방부는 "TF에서는 즉각적으로 시행할 조치 사항을 우선 선별해 조치토록 할 것"이라며 "국회, 언론, 군, 전문가 등이 제기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적 검토를 거쳐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다음주부터 예비군 사격장에서 예비군과 조교를 1대1로 운영하고, 조교가 총기의 안전고리를 확인하는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다만, 예비군 사격훈련 통제 매뉴얼과 우발상황 대비 조치, 사격장 구조 재설계 등 추가적인 검토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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