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남의철 판정패…데이나 화이트 회장도 격노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5.05.17 01:17  수정 2015.05.18 09:28

경기 후 트위터 통해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 제기

남의철의 석연치 않은 판정패에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도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3·프리)이 편파 판정의 희생양이 됐고,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도 분노했다.

남의철은 16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서 열린 'UFC FIGHT NIGHT 66' 페더급 매치에서 필리핀계 필립 노버(31·미국)에게 억울한 판정패를 당했다.

물론 1라운드에서는 남의철이 테이크다운을 세 차례나 당하고 엘보우를 허용하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는 특기인 타격이 살아났다. 상위 포지션을 잡고 파운딩을 퍼붓고 엘보우를 몇 차례 꽂는 등 남의철의 완전한 우세였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남의철은 테이크다운을 연달아 성공시키고 종료 직전에는 파운딩을 가하는 등 라운드 내내 노버를 압박했다. 노버는 남의철의 일방적인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남의철은 경기가 끝난 뒤 승리를 확신, 두 손을 들어 올리며 만족했다. 하지만 판정은 노버의 손을 들어줬다. 남의철 표정에서도 억울한 기색이 흘렀지만 깨끗하게 승자를 축하해 노버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남의철이 이긴 것이다”라며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 어떻게 그런 판정을 내릴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남의철은 지난해 UFC 데뷔전에서 도쿠도메 카즈키를 꺾었지만 골절 부상으로 1년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전향하고 치른 첫 경기라 기대가 컸던 만큼 판정은 너무도 아쉽다.

한편, 같은 날 출격했던 '에이스' 임현규(30·코리안탑팀)와 '슈퍼내추럴' 방태현(32·코리안탑팀)도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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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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