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베스킨라빈스 종업원, 레이건은 수상구조요원

스팟뉴스팀

입력 2015.05.25 16:03  수정 2015.05.25 16:13

미국 CNN, 역대 미국 대통령 9명의 첫 직장 소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 일자리가 베스킨 라빈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서울 G20 정상회의 미디어센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첫 직장과 일자리를 갖게 된 사연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미국 CNN방송이 24일(현지시각) 역대 대통령 9명의 첫 직장과 이들 일자리를 갖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우선 오바마 대통령의 첫 일자리는 배스킨라빈스 종업원이었다. 아이스크림을 푸는 아르바이트를 한 그는 대학 시절 여름 한 철을 건축현장에서 보내기도 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고교시절 고향인 일리노이주 딕슨의 강에서 수상구조요원으로 일했다. 총 77명을 구했다고 한다. 일리노이주 유레카칼리지를 다닐 때는 학비를 벌기 위해 교내 남학생사교클럽에서 접시를 닦았다.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은 고교시절 양아버지가 운영하는 페인트가게와 햄버거가게에서 일했다.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은 고교시절 친구와 재봉틀을 팔거나 고치는 회사를 창업했지만 실패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의 한 탄광에서 석탄을 담는 수레를 밀고 하루 2달러를 버는 노역을 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족이 경영하는 식료품점을 겸한 주유소에서 고교시절부터 일했다.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1927년 사우스웨스트텍사스주 교육대학에 입학한 뒤 히스패닉계 학교에서 교사로 첫 일자리를 가졌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10살부터 부모가 운영하는 조지아주 땅콩 농장에서 일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학시절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한 해 모은 돈이 총 35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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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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