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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3명 추가 발생, 총 감염 환자 18명


입력 2015.06.01 10:32 수정 2015.06.01 10:39        스팟뉴스팀

3명 모두 2차 감염자, 3차 감염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아

1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3명이 추가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밤사이 3명이 늘었다.

1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3명이 추가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가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인된 3명의 환자는 지난 달 15~17일 사이에 첫 번째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차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아직까지 3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 중 15명은 첫 메르스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서 감염됐다.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중 2명인 40대 남성과 70대 여성은 첫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일반 환자였다.

한편 첫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지는 않았지만, 같은 병동이나 같은 층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환자의 수는 감염자의 절반이다. 추가 감염자 3명 중 한 명인 40대 남성도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일반 환자의 아들이었다.

이들은 보건당국이 정한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밀접접촉자 범위가 애초에 첫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환자나 보호자로 국한돼 있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가운데 고령이거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해 관찰하기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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