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때문에…영화 쇼케이스-시사회 취소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6.08 15:53  수정 2015.06.08 15:54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인해 방송·영화계의 각종 행사가 취소됐다.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포스터.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인해 방송·영화계의 각종 행사가 취소됐다.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의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10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쇼케이스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배급사 측은 "메르스 피해가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를 홍보하는 이가영화사 관계자는 "70대 여성 환자가 건국대병원에 입원해 메르스 1차 양성판정을 받은 보도가 나와 고심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며 "향후 일반 시사회 일정 조정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의문의 돈 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바람난 가족'(2003), '하녀'(2010), '돈의 맛'(2012) 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방송계도 마찬가지다. 10일 명동 CGV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채널CGV '나도 영화감독이다'의 단편영화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취소됐다.

CJ E&M 측은 "최근 메르스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소규모 관계자 행사에 언론 초청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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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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