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진정한 숨은 고수는 민철기PD셨네요
실력파 가수 발굴에 숨은 고수찾기 실현
반전과 감동 속 시청자들 호평 이어져
숨은 고수를 찾겠다던 '복면가왕'.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반전 묘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진정한 고수는 그 누구보다 제작진이었다.
아이돌 출신들의 숨겨졌던 보컬 실력에다 과거 랩으로 활동했던 이들의 15년만에 벗은 가창력, 그리고 여성을 방불케 했던 백청강까지. 반전에 감동까지 더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의 숨은 고수 찾기와 섭외 실력이 새삼 높이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의 재발견도 그렇지만 잠시 잊혀졌던 실력파 가수들에게 그 무엇보다 갚진 기회를 선사하는 부분이나 가창력 이외의 부분으로 주목 받았던 이들에게 진정한 노래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그 의미가 무엇보다 '복면가왕'의 묘미를 극대화 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방송에서 작곡가 겸 가수 임세준 등의 등장으로 신선한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민철기 연출)에서는 찜질중독 양머리의 선우와 빙수야 팥빙수야의 윤형빈의 맹활약에 이어 뚜껑열린 압력밥솥 고유진의 반전 그리고 베토밴 바이러스의 정석현이 감탄과 경악을 자아냈다.
"아무도 자신을 맞추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정석현은 이은미의 '녹턴'을 유감없이 부르며 노래 중간 가면을 벗었다. 잠시 판정단은 술렁일 정도로 15년의 세월은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샵의 리더였지만 래퍼였고 서지영 이지혜 등에 가려져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당시 분위기가 그랬듯, 래퍼로 보컬의 실력을 숨기고 살았던 그는 10여년이 흐른 후 '복면가왕'의 제작진에 의해 실력파 가수로 남게 됐다.
한때 숨은 고수 찾기가 아닌 '가면 뒤 얼굴 맞추기'라는 지적으로 뭇매를 맡기도 했던 '복면가왕'은 숨겨진, 그리고 지금도 어디에선가 숨어 있을 그 누군가를 기다리게 하는 묘한 매력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방송 직후 "어머니는 정은지", "조장혁", "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 등 여러 예측들이 나와 긴장감을 떨어뜨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 또한 무마될 정도로 숨은 고수들의 등장은 반전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때문에 알면서도, 짐작이 가면서도 복면에 가려진 그 누군가의 노래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 제작진이 있었고, 임세준과 장석현 등의 발굴로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이 왜 필요한지를 증명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하는 이유를 전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어머니 정은지 정말 맞나", "복면가왕 고유진 너무 아깝다", "복면가왕 정석현 임세준 정말 숨은 고수", "복면가왕 제작진 정말 대단하다"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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