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박보검 "이번엔 정규직 역할 맡았어요"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6.16 16:09  수정 2015.06.16 16:22
배우 박보검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 CJ E&M

배우 박보검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보검은 16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보검도 이런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끔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캐릭터는 연기적으로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바른생활 청년' 이미지인 박보검은 "이전 작품에선 학생 역을 주로 맡았는데 이번엔 정규직을 연기한다. 변호사 역이 처음이라 접근하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잘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이어 "선배님들 연기를 볼 때마다 공부하고 있다"며 "한 작품 한 작품 배우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서인국은 박보검에 대해 "너무 반듯해서 빈틈을 만들고 싶은 친구"라고 했고, 이천희는 "생각보다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박보검은 극 중 변호사 정선호로 분한다. 주로 힘 있고 돈 많은 자를 위한 비윤리적인 변호를 많이 하지만, 가끔 힘없는 범죄자나 재소자들을 위한 상담도 해준다. 뛰어난 지능과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가진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너를 기억해'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경찰대 출신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의 달콤·살벌 수사 로맨스.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을 쓴 권기영 작가와 '직장의 신'을 연출한 노상훈 PD가 만든다. 서인국 장나라 박보검 도경수 등이 출연한다.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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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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