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아시아 파워 '남자와 다르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 한국-일본-호주-이란 16강행
아시아 출전 5개국 가운데 4개국 16강 안착
[한국-스페인]여자월드컵 아시아 파워 '남자와 다르다'
여자월드컵은 다르다.
18일(한국시각) 스페인을 꺾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가 16강에 합류하며 남자 월드컵과는 다른 ‘아시아 파워’를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조별리그 3승을 거뒀다. 3승은 브라질과 일본뿐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일본-호주-이란은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전멸했다.
이제는 16강 토너먼트에서 단판승부를 벌인다.
E조의 한국이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안착해 프랑스와 8강을 다투는 가운데 ‘디펜딩챔피언’ 일본은 C조에서 스위스, 카메룬, 에콰도르를 연파하고 승점9를 따내 조 선두로 16강에 올라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A조의 중국은 1승1무1패(승점4)로 1승2무(승점5)의 개최국 캐나다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라 카메룬과 8강 티켓을 놓고 싸운다. D조 호주도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브라질과 16강을 치른다.
브라질, 독일, 미국, 프랑스 등 축구 강국들은 조 1우로 무난하게 16강에 합류했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7개국으로 초강세를 띠었다. 한국에 덜미를 잡혀 고배를 든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팀이 16강에 올랐다.
아시아가 5개국 중 태국을 제외한 4개국이, 남미는 3개국 중 2개국, 북중미는 4개국 중 2개국, 아프리카는 3개국 중 1개국이 1차 관문을 넘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2일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서 FIFA랭킹 3위 프랑스와 붙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