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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체벌 교사 논란...‘한 문제 당 한 대씩’


입력 2015.06.18 16:53 수정 2015.06.18 16:55        스팟뉴스팀

학교 측 "열심히 가르치려다 실수한 것"

숙제를 해오지 않은 문제의 개수만큼 학생을 체벌한 교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광주교육청은 17일 오후 광주 북구의 모 고교 1학년 수학교사가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며 숙제의 문항의 수만큼 남학생 10명을 매로 때렸다. 한 학생당 적게는 30대, 많게는 50대까지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장학사 등을 보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체벌을 한 교사는 문제가 커지자 “심하다는 생각에 아이들을 불러 약을 발라주고 사과했다”며 “아이들이 싫어서 체벌한 것이 아니라 열심히 가르치려다가 실수를 한 것 같아 죄송스럽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체벌이 사라진지 오래인데 불미스런 일이 생겨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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