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화 최다연패 '야신'도 못 찾고 있는 타개책


입력 2015.06.22 06:46 수정 2015.06.22 08:42        데일리안 스포츠 = 이경현 객원기자

이번 5연패 전까지 유일하게 3연패 없을 만큼 탄탄

NC전 스윕으로 5할 승률도 위협..다음 주 더 험난

한화 김성근 감독도 못 찾고 있는 타개책

한화 김성근 감독이 개막 이후 최다연패로 위기에 놓였다. ⓒ 연합뉴스

천하의 '야신' 김성근 감독도 미끄러질 때가 있는 것일까.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21일 마산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에서 0-6 완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팀 최다연패다. 이번 3연전 완패로 NC와의 상대전적(2승5패)에서도 열세로 기울게 됐다.

한화로서는 정신적인 타격이 큰 한 주였다.

한화는 올 시즌 3연패 이상이 단 한 번도 없는 유일한 팀이었다. 연패 전까지 6월 승률이 9승4패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며 내심 선두권 진입도 노렸던 한화는 이번 5연패로 6위까지 미끄러졌다. 한때 +6까지 지켰던 5할 승률도 현재 35승34패로 +1이 됐다.

연패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타선의 침체다. 한화는 5연패에 빠져있는 동안 12득점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3점도 뽑지 못한 셈이다. 연패가 시작된 17일 SK전에서 6점 뽑은 이후 최근 4경기에서 뽑은 점수를 모두 더해도 6점에 불과하다. 지난 21일 경기에서는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영봉패까지 당했다.

헌화는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를 비롯해 김경언과 송광민, 김회성 등이 부상으로 들락날락하면서 타선의 응집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득점권에 보내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김 감독은 20일부터 특타 인원을 8명으로 늘리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지만 아직은 효과가 없다.

경기는 경기대로 지고 투수력 소모를 막지 못했다는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NC와의 3연전에서 김성근 감독은 내내 권혁, 박정진, 윤규진 등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했다. 대체로 종반까지 점수차가 크지 않았던 탓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독이 됐다. 19일 윤규진은 3-3 동점이던 8회말 김태군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21일에는 0-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권혁을 이틀 연속 투입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지만 8회말 에릭 테임즈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다음주가 더 걱정이다. 주중 3연전에서 만나는 넥센을 상대로는 올 시즌 3승5패로 열세다. 주말 3연전에서는 5연패 시발점이 된 SK를 다시 만난다. SK와도 올 시즌 5승4패로 팽팽했다.

타선 침체에 투수력 고갈까지 겹친 한화가 개막 이후 최대의 고비를 맞이했다. 과감하고 변칙적인 야구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왔던 김성근 감독이 또 어떤 묘수로 난국을 타개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경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경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