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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듀엣 포맷의 한계…'클레오파트라 독주'


입력 2015.06.22 12:16 수정 2015.06.22 12:27        김명신 기자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지만 그에 앞서 실력파들의 잇단 탈락에 변경된 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하는 시청자들 역시 이어지고 있다. 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지만 그에 앞서 실력파들의 잇단 탈락에 변경된 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하는 시청자들 역시 이어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수 4인의 준결승과 6대 복면가왕을 뽑는 결승전이 펼쳐쳤다.

이 과정에서 파송송 계란탁(빅스켄)이나 빙수야 팥빙수(현쥬니) 등 일부 출연자들의 실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제작진은 "원래는 도전자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되면 그는 바로 가면을 벗고 물러나 다음 라운드를 위해 준비해온 노래를 들려줄 수가 없었다. 이를 보완해 탈락자는 솔로곡을 부르며 복면을 벗기로 햇다. 많은 시청자들이 한 곡만 부르고 탈락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더 듣고 싶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번 경연부터는 탈락하게 되더라도 듀엣곡과 솔로곡을 모두 들려드릴 수 있도록 룰을 변경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을 다른 반응을 내놓고 있다. 기존의 각자 색깔을 표출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던 것과는 달리, 같은 노래를 부르다 보니 지극히 목소리에 몰입할 수 없고 하모니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앞선 1, 2회 복면가왕 포맷이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비단 이번 회차 역시 최고의 보컬 고유진이나 장석현 등이 탈락하고 빅스켄이나 현쥬니 등이 2라운드 진출한 것을 두고 변경된 포맷의 문제점과 보완돼야 할 점들의 지적이 또 다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바비킴의 '사랑, 그놈' 무대를 선보이며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를 88-11로 누르며 역대 최다 득표로 복면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확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독주가 이어질 만",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잡을 참가자 누구일까", "듀엣을 하니까 목소리들이 갈려 고수들을 놓치지. 연예인 판정단이 사과할 만 하네" 등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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