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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권에 대한 유엔 인권시스템 한 단계 올라갈 것"


입력 2015.06.23 20:19 수정 2015.06.24 08:52        외교부 공동취재단 목용재 기자

유엔 인권최고대표 "향후 책임소재 규명 위한 기반 마련 확신"

23일 오후 서울 UN북한인권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인 폴슨 소장 등 사무소 관계자들이 개소식을 축하하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유엔인권최고대표 서울사무소가 23일 개소한 가운데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북한인권에 대한) 유엔 인권 시스템의 대응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알 후세인 대표는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의 개소식에서 “OHCHR 서울사무소는 북한에 대한 정보 분석 및 네트워크 허브에 위치하여 유엔인권시스템의 대응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약속을 보여준다”면서 “이 사무소는 완전한 독립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유엔 원칙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사무소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와 북한인권 특별 공무원이 해온 업무와 중요한 성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인권문제를 관찰하고 기록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통해 향후 책임소재 규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작년 한해는 국제 인권 시스템과 북한이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를 하고 관계를 맺기 시작한 유례없는 한해였다”면서 “서울 사무소는 다른 회원국, 국가기관 및 시민사회와 기술적 협력을 통해 이곳에 계신 여러분 모두와 파트너가 돼 북한인권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축사차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유엔북한인권사무소는 북한에서의 인권과 인간 존엄을 증진하고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사무소는 그 어떤 정치적 의도나 숨겨진 아젠다가 있을 수 없다. 이는 모두가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 사무소가 북한인권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는 정보처리 기관으로서 기능과 북한인권상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 세계 인권옹호자들과 유관 이해자들과 네트워킹을 증진시키는 촉매 기능을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또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보호·증진하는 기여자로서의 기능을 기대한다. 우리 정부 역시 그러한 노력을 아끼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인권최고대표 서울사무소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조사의 후속 조치로서 지난해 유엔 인권 이사회의 지시 하에 설치됐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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