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브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타율은 소폭 상승한 0.335(종전 0.332)가 됐다.
이대호는 전날에도 3경기 만에 멀티안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침묵의 아쉬움을 털어낸 바 있다.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1-1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궈진린을 맞아 3구 삼지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3-2로 앞선 3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궈진린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줬다. 이대호의 활약 덕분에 소프트뱅크는 후속타자 희생플라이와 적시 2루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이대호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를 신고,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5-5로 맞선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다시 한 번 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대호는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호소카와 도우로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 속에 9-6 승리를 거두고 41승 3무 25패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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