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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독감 사망자 542명으로 증가…대부분 성인


입력 2015.06.28 17:22 수정 2015.06.28 17:23        스팟뉴스팀

보건당국,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 75세로 하향 조정

올해 들어 홍콩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5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홍콩 보건 당국인 위생서 산하 위생방역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후 24일까지 심각한 독감 감염자는 5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0명이 숨졌다. 이로 인해 홍콩 독감 희생자는 올해 초 독감 희생자 502명을 포함해 모두 542명으로 늘었다.

이는 2003년 홍콩을 뒤흔든 전염병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따른 사망자 수 302명의 1.8배 수준이다. 작년 겨울철에는 133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위생방역센터는 독감이 건강한 사람에게도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홍콩 독감 사망자는 아이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18세 이상 성인이었다.

홍콩 보건당국은 독감 확산을 막으려고 지난 24일부터 무료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를 종전 80세 이상에서 7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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