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던 '비정상회담' 대규모 멤버 전격 교체
JTBC ‘비정상회담’이 온갖 논란을 뒤로한 채 1주년을 맞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1주년 특집 편은 3.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4.2%보다 0.9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1년 전 첫 회 시청률 1.5%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비정상회담’은 출연진들이 언급한대로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웃음도 많았다. 터키 출신 비정상 대표였던 에네스 카야는 유부남으로서 총각행세-불륜설에 휘말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방송 편집 실수를 비롯해 기미가요 논란도 몇 차례 있었다.
사실 '비정상회담'은 외국인들의 등장과 한국어 토론 등 신선한 소재로 큰 인기를 모았고, 출신 스타들이 다양한 예능을 접수하며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른 바 ‘잭팟 예능’으로 등극한 것.
몇몇 불미스러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지만 장위안 등 스타급들도 배출하며 케이블 예능계 정상으로 까지 꼽히고 있다.
‘비정상회담’은 아직 보여줄 게 많이 남았다며 시즌2를 예고했다. 러시아 대표 벨랴코프 일리야, 벨기에 대표 줄리안 퀸타르트, 네팔 대표 수잔 샤키야, 프랑스 대표 로빈 데이아나,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 호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 등 G6가 하차하고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다.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벌써 1년이네", "비정상회담 정말 탈도 많고 말도 많았지", "비정상회담 1주년 축하. 새 출연진 누가 될까"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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