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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만 들어도 정보 한눈에' 코오롱FnC '스마트&펀' 스토어 선보여


입력 2015.06.30 14:38 수정 2015.06.30 18:12        김영진 기자

삼성동 코엑스몰 시리즈에 스마트 쇼핑 경험 제공...고객 동작 감지해 빠른 고객 응대

코오롱FnC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스마트&펀'매장을 구현했다.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인 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series)'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스마트&펀'매장을 구현한다.

제일모직이 빈폴매장에서 일부 제품에 한해 이런 시스템을 구현한 적은 있지만 매장 전체를 스마트 쇼핑 공간으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장은 내부에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몰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상품의 상세 정보와 실시간 인기 상품, 상품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고객이 매장 내 행거에 걸려있는 옷걸이를 들면 해당 상품을 인지해 부저음과 함께 바로 옆 대형 미러 디스플레이에 상품의 소재, 컬러, 온라인 몰에 등록된 상품평 등의 상품 상세 정보가 표시돼 매장 직원의 도움 없이도 상품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360도 피팅 미러 기능을 사용하면 뒷모습까지 촬영이 가능해 구입하고자 하는 옷의 뒤 태까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영상은 MMS나 QR코드를 통해 공유 받을 수 있다.

시리즈 '스마트&펀'매장은 동작 감지 센서를 이용해 매장 관리자의 보다 스마트한 고객 응대가 가능해졌다. 셔츠 코너에 설치된 동작 감지 센서는 해당 코너에 20초 이상 머무르는 고객의 동작을 감지해 매장 관리자의 세일즈 포스 태블릿에 알람을 주게 되며, 이 알람을 통해 고객이 문의하기 전에 해당 고객에게 좀 더 빠른 응대가 가능해진 것이다.

또 매장 관리자는 상품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세일즈 포스 태블릿을 활용해 관련 상품 추천 가능할 수 있다. 만약 고객이 셔츠 구매를 망설인다면, 세일즈 포스 태블릿에 추천 상품으로 등록된 팬츠를 미러 디스플레이에 띄워주고 셔츠와 매칭해 입을 수 있는 상품을 직접 코디해 보여줄 수 있어 고객의 상품 구매를 보다 스마트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펀' 매장의 외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유동 인구가 많은 코엑스 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거울처럼 보이는 디스플레이에는 얼굴 인식 기능을 갖춘 카메라로 '나의 외모 나이'를 측정할 수 있으며, '나도 패셔니스타'콘텐츠를 통해서는 매거진의 커버와 같은 멋진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또 해당 사진은 매장 내에서 출력 서비스를 받거나 MMS나 QR코드를 통해 공유가 가능하다.

시리즈를 총괄하고 있는 한경애 상무는 "시리즈 '스마트&펀' 스토어는 오프라인 매장의 쇼핑 경험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스마트한 쇼핑을 돕기 위해 구현된 것"이라며 "매장 밖과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와 스마트 기능들로 고객 유인 효과는 물론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리즈의 '스마트&펀'매장은 코오롱베니트에서 개발한 솔루션과 미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향후 코오롱FnC에서 전개하고 있는 럭키슈에뜨, 쿠론 매장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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