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청와대와 여당 공천싸움, 왜 국회 볼모 삼나"

김정욱 기자

입력 2015.07.02 10:42  수정 2015.07.02 10:46

정책조정회의 “청와대와 여당이 조폭정치의 진수 보여줘”

지난 달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조정회의.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청와대와 여당을 향해 자신들의 내부 싸움에 국민과 국회를 끌어들이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친박을 앞세워 유승민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 압박하고 국회 운영위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자신들의 권력투쟁과 공천싸움에 왜 국민과 국회를 볼모로 삼느냐”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여왕벌도 결국은 죽게 된다. 여왕벌이 죽는 가장 큰 이유는 충성스러운 일벌들에 의해 죽는데 이것은 자연의 섭리다”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이 같은 자연의 섭리를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와 여당의 행위를 조폭정치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를 정상가동해야 하는데 청와대와 여당의 친박세력이 다시 조폭정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청와대가 국회를 하청기구 정도로나 취급하는 행태에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박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 이번 국회법보다 더 강력한 국회법을 발의한 바 있다”면서 “국회법 개정안과 같은 내용이 국회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우리당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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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기자 (kj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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