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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요리 초보 시청자 홀린 '백종원 매직'


입력 2015.07.08 11:01 수정 2015.07.08 11:02        부수정 기자
대세 백종원 셰프가 나선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 이 연일 화제다.ⓒtvN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치솟고 있다. 대세 백종원 셰프가 나선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 얘기다.

8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집밥 백선생-생선을 부탁해' 편은 평균 시청률 7.4%(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8.7%다.

이날 백종원은 요리 초보인 윤상, 김구라, 정철, 손호준에게 생선 통조림을 활용한 생선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 백종원은 고등어구이부터 고추장을 활용한 고등어조림, 김치를 곁들인 고등어 김치찜, 일본식 간장 양념이 밴 꽁치 조림까지. 통조림으로 만든 요리라곤 믿기지 않는 감칠맛 나는 생선 요리로 제자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백종원표 꽁치 통조림 레시피'를 접한 제자들은 "오늘이야말로 진짜 대박"이라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백종원은 또 추억의 분홍 소시지를 활용한 간단한 요리 비법을 네 제자에게 전수했다. 백종원은 옛날 소시지를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 위에 올린 후 "비결은 소금을 살짝 뿌려주는 것"이라며 소시지를 튀기듯 구워냈다.

소시지를 맛본 김구라와 윤상은 "달걀 없이 튀기니까 더 맛있다"고 극찬했다.

방송 후 '집밥 백선생'과 '백종원 꽁치 통조림 레시피'는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이 같은 풍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집밥 백선생' 방송 이튿날인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백종원표 레시피가 온라인을 통해 퍼진다.

각종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백종원 레시피를 따라 해봤다"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만들겠다'는 백종원의 요리 철학이 통한 것이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다. 한 시청자는 "요리 실력이 형편없어서 요리하기가 꺼려졌었는데 '집밥 백선생'을 보고 요리에 도전하게 됐다"며 "제작진과 백종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한 시청자는 "백종원 때문에 본다"며 "백종원 출연분만 따로 편집해서 볼 정도"라고 말했다.

트위터 아이디 ran***는 "백종원 꽁치 통조림 레시피, 내가 생각해도 이건 대박"이라고 했고, rap***는 "'집밥 백선생'이 왜 잘되는지 몰랐는데 예순이 넘은 어머니가 방송을 보고 실제로 따라 하시는 걸 보고 알았다. 어머니께서 된장찌개도 끓이고, 만능간장도 만드셨다. 배울 게 많으시단다"고 짚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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