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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가혁신과제 강도높게 추진"


입력 2015.07.08 16:28 수정 2015.07.08 16:33        최용민 기자

기초단체장들과 오찬 "노동, 금융, 공공, 교육 4대 개혁 시급한 과제"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과의 오찬에 황교안 국무총리,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인 조충훈 순천시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부는 앞으로 4대 개혁을 비롯한 국가혁신 과제들을 강도높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들과의 오찬에서 "우리에게는 경제의 재도약과 국가 혁신이라는 막중한 과제가 주어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노동, 금융, 공공, 교육, 이 4대 개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한시도 미룰 수가 없는 시급한 과제들"이라며 "저는 부조리와 불안한 일자리, 계층 격차와 사회 갈등 같은 문제들을 우리 후손들에게 결코 물려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그 길을 가는데 있어 중앙과 지방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공부문 개혁이 모든 개혁의 시작인 만큼 지방이 먼저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 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달부터 '복지 3법'이 시행된 점을 언급하며 "그만큼 각 지자체의 역할도 더 커졌다"며 "지자체 공무원뿐 아니라 복지기관, 자원봉사단체 등 지역 내 가능한 인적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촘촘한 민관 협업복지 네트워크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지방자치 발전과 관련해서는 "여러분께서 국정의 동반자로 지역 경쟁력 강화와 복지망 구축을 비롯한 여러 현안에 적극 협력해주셔서 국가적으로도 많은 성취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정부도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서 지방 주도, 중앙 지원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가 국정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과제 중 하나는 각 지방의 발전이 골고루 이뤄져 국가 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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