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US오픈 우승상금 대박…세계랭킹도 반등
LPGA투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 여자오픈을 차지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의 세계랭킹도 치솟았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54점으로 지난주보다 10계단 오른 10위에 랭크됐다.
2014 KLPGA 투어 상금랭킹 4위 자격(초청선수)으로 출전한 전인지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활약으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양희영을 1타차로 밀어내고 짜릿한 뒤집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양희영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섰지만 전인지는 15∼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괴력을 뿜으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72만달러(약 8억 1300만원).
올 시즌 국내무대서 3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전인지는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 무대 진출을 고려하던 중에 이번 우승으로 내년 시즌 LPGA 투어 티켓도 자동 획득했다.
생애 첫 미국 무대 성적을 메이저대회 타이틀로 수놓은 전인지는 세계랭킹에서도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주 20위였던 전인지는 10계단을 끌어올려 단숨에 '톱10'에 진입했다.
전인지 추격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양희영(26)도 지난주 15위에서 6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9위가 됐다. US오픈 공동 3위에 만족한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5주째 세계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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