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한국과 일본으로 판매망 확대 움직임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가 한국과 일본시장 담당 임원 채용 공고를 냈다. 향후 국내 시장 진출이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에 따르면 테슬라는 본사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시장을 담당할 부사장 채용 공고를 내고 주요 업무 및 수행 내용 등을 게재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부사장은 단·장기적 판매 목표 실현을 위해 직접 영업 활동에 주력한다. 또 수요 발굴과 시장 분화, 영업계획 수립·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활동, 훈련 및 보상 절차 등을 통해 판매 능력을 고양시킬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고 돼 있다.
포천은 이에 대해 테슬라가 중국에 이어 한국과 일본으로의 판매망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모델 S 세단 브랜드로 중국 고객을 공략한 뒤 가을에 일본으로 이동하는 등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