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수목극 3위 출발…'가면' 굳건한 1위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가 동시간대 시청률 3위로 출발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어셈블리'는 시청률 5.2%(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가면'은 11.3%, MBC '밤을 걷는 선비'는 7.7%를 각각 기록했다.
'어셈블리'는 KBS1 대하사극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집필하는 정치 드라마.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정재영)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을 담아낸다.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그릴 예정이다.
배우 정재영이 데뷔 20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정재영 외에 송윤아 옥택연 장현성 박영규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에선 회사에서 부당해고를 당한 진상필(정재영)이 복직되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고무효소송에서 패소한 상필이 판사에게 "왜 미안하다고 하지 않습니까"라며 사과를 요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극 후반부 백도현(장현성)이 야당 공천이 유력한 정재영에게 여당 공천을 제안하는 장면이 나와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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