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와 연세우유도 수출 예정
매일유업의 흰우유 제품이 1년 2개월만에 중국 수출을 재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흰우유(살균유) 제품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으로 수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흰우유 수출 재개를 위한 한·중 정부 간 협의를 통해 지난 6월 2일자로 국내 유제품 생산업체(3개소)의 흰우유(살균유) 품목이 중국 정부에 등록됨에 따라 성사됐다.
첫 수출제품은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흰우유(5톤)로 오는 21일 수출돼 중국 내 통관절차를 거친 후 중국 산동성, 상하이 및 북경 등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뒤이어 7월 말에 서울우유가 수출될 예정이며 연세우유도 수출될 예정이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유가공협회 및 수출 기업들과 함께 '유제품 중국 수출 검역·검사 지침"을 마련했고 7월 중 국내 관계기관과 업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는 물론,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