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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악플러와 전쟁 선포 "가슴 뜨거울 정도로 아파"


입력 2015.07.21 07:21 수정 2015.07.21 07:22        부수정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데일리안DB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태연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래전부터 심한 악플 때문에 가족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이 상처받고, 팬 여러분께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태연은 이어 "내게 법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요청해주는 분들도 많았고, 많은 분이 팬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 내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에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아팠고 사실 지금도 그렇다"고 토로했다.

태연은 또 "몇 달 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들이며 사진, 자료 등을 다 수집하고 있다.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이다. 팬 여러분께서도 자료가 있으시다면 수집할 수 있게 보내달라"고 했다.

태연은 "항상 같은 아픔을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힘써주는 여러분에게 고맙다.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일로 내가 더 강해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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