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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장윤주 "여형사 미스봉, 내 평소 모습"


입력 2015.07.21 17:46 수정 2015.07.21 18:00        이한철 기자
장윤주가 영화 '베테랑' 속 자신의 패션에 대해 "평소 모습"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외유내강

모델 장윤주가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장윤주는 21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영화 '베테랑'에서 불같은 성격을 지닌 광역수사대 홍일점 미스봉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

특히 평소 화려하고 섹시한 의상으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과 다른 장윤주의 색다른 매력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톱모델 출신답게 의상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는 장윤주는 "모델로서 엣지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인가, 아니면 등산복 차림의 평범한 모습을 보일 것인가를 놓고 고민했다"면서 "스타일이 추가되면 모델 같은 면모가 드러날 수 있을 것 같아 화려함 대신 평소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다"고 털어놨다.

특히 장윤주는 "영화 속 모습이 평소 내 모습과 가장 흡사하다"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로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장윤주 등이 출연한다.

영화 '베를린'으로 7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첩보영화 흥행신기록을 세운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내달 5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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