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영입 후폭풍’ 맨유, 전력 외 미련 없이 정리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5.07.22 11:14  수정 2015.07.22 17:39

슈바인슈타이거 등 알짜 영입..기존 자원 정리 한창

맨유 유스팀 에반스도 살생부 올라 이적 불가피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 ⓒ 게티이미지

알짜들을 쓸어 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에는 선수단 정리에 한창이다.

올 시즌 이적시장의 주인공으로 꼽히는 맨유는 알찬 전력 보강은 물론 전력 외 자원과의 결별 역시 서두르고 있다.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루이스 나니를 비롯해 로빈 판 페르시, 클레버리 등이 새로운 둥지를 찾은 가운데 성장세가 더딘 에반스 역시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조니 에반스도 맨유 살생부에 이름이 올랐다. 에반스에 대한 여러 클럽의 문의도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에반스 차기 행선지로는 에버턴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이하 WBA), 그리고 선덜랜드가 거론되고 있다.

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한 에반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만 하더라도 촉망받던 센터백이었다. 그러나 성장 속도가 너무 느리다. 잠재력은 뛰어났지만 이를 제대로 터뜨리지 못했다. 시즌을 치를수록 안정감마저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루이 판 할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좀처럼 입지를 굳히지 못한 에반스는 최근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정황상 에반스는 맨유가 아닌 새로운 팀에서 새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맨유 역시 유소년팀 출신인 에반스의 이적을 ‘쿨하게’ 허락했다. 조건만 맞으면 바로 보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성공할 경우, 에반스의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 시즌에도 에반스를 품고 가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기회를 줬다는 평이다.

이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모르강 슈나이덜린의 영입으로 중원 보강을 마친 맨유는 토리노로부터 마테오 다르미안을 영입하며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맨유의 다음 타깃은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수비진 줄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난조 탓에 곤욕을 치렀다. 시즌 초반 판 할 감독은 '유망주' 타일러 블랙켓 기용을 비롯해 여러 차례 센터백 실험에 나섰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시즌 중반에는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 변화시키는 등 여러 전술을 실험했지만 팀에 안성맞춤인 센터백 조합 찾기에는 실패했다. 맨유 주전 센터백 조합은 존스와 스몰링이 유력하지만 두 선수 부상이 잦은 탓에 한 시즌을 믿고 맡기기에는 무리라는 평이다.

이에 맨유는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나섰다. 유력 후보는 발렌시아의 니콜라스 오타멘디다. 오타멘디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맨유 관심을 받고 있다. 오타멘디 역시 맨유행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하면서 맨유의 새로운 수비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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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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