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울렁증?’ 오승환 힘겹게 시즌 25세이브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7.22 08:59  수정 2015.07.22 09:01

요미우리와의 홈경기 등판해 1이닝 1실점 세이브

시즌 25세이브째를 따낸 오승환. ⓒ 연합뉴스

한신 마무리 오승환이 1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 승리를 지켜 시즌 25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2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 2-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간신히 세이브를 거두긴 했지만 요미우리전에서 불안한 모습은 이날 경기서도 이어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무라타 슈이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그리고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마지막이 문제였다. 오승환은 1루 대주자 스즈키 다카히로의 도루를 허용했고, 아이카와 료지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안타를 맞고 말았다. 다행히 후속 타자 나카이 다이스케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 힘겹게 뒷문을 걸어 잠갔다.

이날 실점으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1에서 3.05로 올랐다. 2-1 승리한 한신은 42승 1무 43패를 기록,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제로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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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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