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임신, 최준혁 씨와 결혼하던 날 "2세는..."
배우 전지현이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과거 결혼식 현장이 화제다.
전지현은 2012년 4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 외손자이자 미국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서 근무중인 동갑내기 최준혁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해 12월 전지현과 최준혁씨의 열애는 공식적으로 즉각 인정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공개 한 달 만인 올 초 결혼 소식을 전해 또 한 번 세간의 관심을 모았으며 6월에서 4월로 앞당기면서 임신설 등 갖가지 설로 또 다시 이목을 끌었다.
1981년생으로 1997년 데뷔 이래 이렇다할 열애설이 없었던 터라 그의 결혼 행보는 매번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예비신랑이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라는 사실과 외국계 금융회사에 근무중인 훈남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후 30억원을 호가하는 서울 강남의 110평대 신혼집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결혼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지현은 영국 출신 디자이너 제니 팩햄(Jenny Packham)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결혼식 1부에서는 미국 디자이너 림 아크라의 웨딩드레스, 2부에서는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가 준비한 한복을 입고 예비신부로서의 자태를 뽐내며 그 누구보다 화려한 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지현은 "예비신랑과는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 살아 알고는 있었다. 그러나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면서 "어느 날 여권을 가지고 나오라는 말을 들었다. 다음날 공항으로 갔고 일본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열애 고백과 동시에 화제가 된 예비신랑의 훈남 외모와 훤칠한 키, 그리고 엄친아로서의 면모에 대해 "그의 매력은 도도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2세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은 없다. 결혼 계획 후 이야기를 했었지만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는 상태다. 결혼식 후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전지현 임신 축하", "전지현 임신 했네", "전지현 임신해서 경호원 대동했나"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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