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위기? 부상자 속출 이어 임경완·마일영 웨이버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7.23 17:15  수정 2015.07.23 17:17

기존 베테랑 방출에 이어 주축 선수들 연이은 부상

한화 위기? 부상자 속출 이어 임경완·마일영 웨이버

한화에서 웨이버 공시된 마일영.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를 지키기 위해 팀 개편에 착수했다.

한화는 23일 투수 임경완과 마일영을 웨이버로 공시하는 한편, 투수 박한길을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지난해까지 SK에 몸담았던 임경완은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올 시즌 한화에 입단했지만 끝내 1군 무대에 정착하는데 실패했다. 지난 4월 두산전에 등판한 임경완은 두 타자를 상대로 볼넷만 연거푸 내줬고, 퓨처스리그에서는 23경기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2로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또 다른 베테랑 마일영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한 것이 전부이며 2군에서도 23경기 1승 2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로 부진해 김성근 감독의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또한 한화는 주축 선수인 투수 안영명과 이종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해 비상이 걸렸다. 안영명은 현재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종환은 22일 kt전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한화는 선발 자원인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까지 부상당해 전력 운용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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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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