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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김수미, 왜 '욕' 먹나


입력 2015.07.25 12:58 수정 2015.07.25 13:38        김명신 기자
배우 김수미가 KBS2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과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더불어 '막말' 논란까지 더해지며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 KBS 나를 돌아봐 캡처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며 국민할매로 자리잡은 배우 김수미. 하지만 최근 그를 둘러싼 대중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촉발된 사건은 KBS2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로, 조영남과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더불어 '막말' 논란까지 더해지며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

겨우 제작진의 설득과 조영남의 손편지 사과 등으로 하차를 번복, '나를 돌아봐' 출연을 결정한 김수미의 모습을 본 대중들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24일 정규 첫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서 박명수는 첫 등장부터 지각해 김수미의 화를 샀다.

하지만 박명수는 2시간 전부터 근처에서 대기할 정도로 긴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시간 보다 늦어버렸다.

김수미는 “지금 몇 시냐”며 버럭했고 이후 박명수의 운전실력에 “동민이는 안 그랬는데”, “장동민이가 낫지” 등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김수미의 차를 운전하면서 김수미에게 "내가 8살 자식이 있으니까 너무 욕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고 김수미는 "아이가 8살이냐. 이 프로그램 콘셉트를 이해할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가 욕 먹고 돈 벌어오는 것 알아야 한다"고 받아쳤다.

이어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아라"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물론 방송내내 김수미가 보여준 모습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특유의 '욕 할머니' 캐릭터 역시 녹아 있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보기 불편했다는 의견과 더불어 박명수까지 옹호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상 네티즌들은 "나를 돌아봐 김수미 실망스럽다",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부탁을 저렇게 거절하냐", "나를 돌아봐 김수미 장동민이 대단했지", "나를 돌아봐 김수미가 왜 욕먹나. 과거와 똑같은데", "제작발표회 문제는 이제 그만 삼자", "욕 잘한다고 좋아할 땐 언제고 이젠 욕 한다고 싫어하네. 김수미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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