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행' 노홍철, 8개월 만에 드러낸 방송복귀 야심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파문 이후 자숙 중인 노홍철이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방송 복귀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FNC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만과 노홍철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시스템과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전속계약 체결 사실을 전했다.
노홍철의 계약은 앞서 둥지를 툰 유재석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유재석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FNC가 노홍철과 만남을 가졌다는 목격담이 전해진 것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특히 그간 "방송 복귀 계획이 없다"며 함구해온 노홍철이 공식적으로 복귀 의사를 전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그간 소속사 없이 활동해왔던 노홍철은 FNC의 지원 아래 방송 복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무한도전' 복귀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 데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막론하고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무한도전' 복귀 여부다. FNC와 유재석의 든든한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론이 노홍철의 복귀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복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FNC 엔터테인먼트는 대어 유재석과 노홍철을 낚으며 '예능왕국' 탄생을 알렸다. FNC에는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등 정상급 예능인이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FNC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가수들과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윤진서, 김민서, 정해인, 김소영, 곽동연 등 배우들에 이르기까지 황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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