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개혁의 길, 국민 여러분의 동참에 달려있다"
대국민 담화 "재도약 위해 경제 전반의 대수술 불가피"
"2017년부터 생산인구 감소 성장잠재력 저하 저성장 늪"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개혁의 길은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마음 모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재도약을 위한 정부의 국정 운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운을 뗀 뒤 "국민 여러분의 동의와 동참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 현실을 진단하며 "2017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급속히 저하되면서 우리나라가 주역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전반적인 대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힘든 길이지만 우리 후손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모두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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