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삼성물산 주가 반등 가능 여부에 초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졌던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이 예상한도 보다 1조5000억원을 크게 밑돌면서 두 회사의 합병이 마침표를 찍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성사됐지만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추세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의 지분을 추가로 처분하면서부터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5.25% 하락한 5만2300원을 나타냈다. 제일모직도 전날보다 4.66% 내린 15만3500원에 거래됐다.
합병 이슈가 끝나면서 엘리엇이 남은 2.17%의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에 대해 처분하자 주가가 이틀째 하락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통합 삼성물산이 주가 반등에 나설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집계한 결과 행사 주식 총수는 1171만730주, 매수청구 대금은 6702억5095만9856원이라고 공시했다. 보통주 1171만687주, 우선주 43주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앞서 합병에 반대의사를 표명한 엘리엇은 보유 지분 7.12% 가운데 약 4.95%에 해당되는 보통주 773만2779주의 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일성신약도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